fnctId=bbs,fnctNo=37 게시물 검색 검색하기 제목 이름 30건, 현재페이지: 1/4 게시글 리스트 작은것이 아름다운 대학 김태우 명예교수 / IT융합자율학부 거의 30년간 재직한 제가 본 성공회대학교의 첫 번째 특징은 교문이 없다는 점입니다. 누구나 들어와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대학입니다. 두 번째 특징은 건물들이 유난히 깨끗하다는 점입니다. 모나거나 튀지 않고, 배움의 전당과 같은 생각이 드는 단아하고 예쁜 캠퍼스를 갖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가장 큰 특징으로는 매우 작다는 점입니다. 온수역에서부터 강의실까지 빨리 뛰면 1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다른 큰 대학에서의 교육은 대부분 대형 강의실에서 이루어져, 교수는 좋은 강의를 하고 월급 받고,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A+학점을 받는 관계에 지나지 않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성공회대학교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생각과 재능을 알고 교육하며, 학생과 교수가 같이 미래를 의논하고 고민할 수 있는 작은 것이 아름다운 대학입니다. 즉, 모차르트가 노래한 작은 별 과 같은 대학입니다. 단지 동쪽 하늘과 서쪽 하늘에서만 빛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많은 분야를 빤짝빤짝 빛낼 소수의 작은 별들을 양성하는 작은 것이 아름다운 대학입니다. No. 30 작성자 입학홍보처 조회수 2376 등록일 2024.02.28 0 공감의 힘을 길러준 대학 송지훈 동문 /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차장 / 사회과학부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조선시대 문인 유한준의 글을 유홍준 교수가 현대식으로 각색한 문장입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사랑을 하면 관심을 갖고, 관심을 갖게 되면 더 알게 되고, 그러면 더 많이 보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에게 있어 성공회대는 사람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일깨워준 곳입니다. 통계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의 축적입니다. 여론조사기관의 리서처(Researcher)로서 갖춰야할 주된 요건 중 하나는 바로 사람에 대한 관심입니다. 특정 계층 사람들의 생각은 어떠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계량화한 데이터로부터 인사이트 를 얻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관심과 공감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통계를 분석하고 결과를 제시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 이라는 (故)신영복 교수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따뜻한 가슴을 갖고자 하는 제 삶은 아직 여행 중에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관심, 그리고 공감이라는 가치를 알게 해준 성공회대 교수님과 02학번 동료 및 선후배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No. 29 작성자 입학홍보처 조회수 4531 등록일 2022.10.07 0 현실에 도전할 용기를 주었던 성공회대 홍순영 동문 /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 비서관 / 사회과학부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왔던 첫 수업 강의실에서 교수님은 "공부는 망치로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갇혀있는 생각의 틀을 끊임없이 깨뜨려야 한다는 신영복 선생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성공회대에서 지내던 시절은 내내 저의 세상이 깨지고 또 깨지는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정치학 사회학 공부를 하며 내가 살고 있는 사회, 우리가 욕망하는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한 사회의 지배적인 구조를 변화시키는 힘이 무엇일지 고민했습니다. 학업과 더불어 사회 현안을 탐구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학회를 조직하고, 좀 더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학생회를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가 지금 보다 더 나은 현실을 위해서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성공회대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배움 덕분에 저는 '정치'라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치란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결정하는 일입니다. 불평등과 기후위기의 시대, 우리 사회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그 방향을 제시하고, 국경 과 국익 에 갇혀 있는 진보적 사고 를 깨뜨리고 국제주의를 실천하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성공회대에서 만났던 교수님, 학우, 선배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런 담대한 꿈을 갖지 못했을 것입니다. 원내에 1석 밖에 없는 작은 정당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원대한 목표와 뾰족한 대안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성공회대가 많은 학우들에게 "새로운 길을 가도 괜찮다"는 용기를 불어넣어주길 바랍니다. No. 28 작성자 입학홍보처 조회수 5202 등록일 2022.08.09 0 내가 다시 태어났던 그 곳…. 성공회대학교 카이몬 MAINS 동문 나에게 성공회대학교는…내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던 곳내가 하고 싶은 활동을 할 수 있게 힘을 주는 곳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나의 변화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해 준 곳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준 곳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곳사람들은 성공회대학교를 ‘작은 대학’이라고 말하지만 저에게 성공회대학교는 세상을 바꾸는 힘과 용기를 주는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똑같은 형태의 교육을 할 때 좋은 선생님들과 동료들을 통해 강의실을 현장으로 만드는 놀라운 마법이 있는 학교가 성공회대학교였다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문제가 많은 미얀마에서 성공회대학교의 교육은 꼭 필요합니다. 미얀마에 성공회대학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여러 번 해 봤지만 현재로는 불가능한 꿈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비록 여러가지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졸업생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학교에서 보고 배운 많은 것들을 하나하나 실천하며 사람들 속에서 배우고 사람들과 나누는 일이라 믿습니다. 성공회대학교에서 만났던 사람들, 배웠던 교육 그리고 즐거웟던 시간을 생각하며 성공회대학교에 있었을 때 내 자신에게 했던 약속들과 꿈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성공회대학교에서 지난 모든 시간과 인연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No. 27 작성자 입학홍보처 조회수 4781 등록일 2022.07.08 0 아무래도 아무렇지 않은 곳 최휘 동문 / YTN FM 아나운서 / 중어중국학과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성공회대는 '아무래도 아무렇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어떤 모습의 학생도 편견 없이 품어주었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해 주었습니다. 이곳에서 저는 글로만 읽던 다양성의 가치를 배웠고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글에서 인격이 나온다"라는 학부 교수님의 말씀도 잊히지 않습니다. 우리 학교는 글과 말의 힘을 항상 강조했던 곳입니다. 글을 쓰고 고치고 다시 쓰고 강의실 앞에 서서 스피치를 하던 날들은 오늘의 저를 만들어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한마디 말, 한 문장의 글이 갖는 힘과 파급력을 직접 피부로 느끼며 방송을 하는 지금, 학교와 교수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다양성을 인정할 줄 아는 마음과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해준 성공회대. 새천년관 입구를 지키고 있는 느티나무가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처럼, 성공회대는 저와 여러분들의 깊은 뿌리가 되어줄 것으로 믿습니다. No. 26 작성자 입학홍보처 조회수 5584 등록일 2022.07.08 0 저의 초심을 새롭게 하는 학교 정성지 동문 /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박사후 연구원 / 영어학과 성공회대 면접 당시 대안학교 전형으로 지원하여 농업과 농촌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일반적이지 않은 배경을 가졌음에도 따뜻한 관심과 애정어린 눈길로 바라봐주신 교수님의 모습을 여전히 생생히 기억합니다. 영어학과 소속이면서도 어학에만 관심을 두기보다 동아리, 사회봉사, 교환학생, 자연과 인간 수업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세계를 만났습니다. 그 가운데 세상의 일리(一理)와 인생의 진리(眞理)를 분별하는 법을 깨우치게 되었고, 그 속에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독특한 배경을 지닌 제가 어떠한 길로 나아가야할지 고민하던 때 성공회대학교를 통해 제가 용기를 갖고 공부할 수 있도록, 담대하게 꿈꿀 수 있도록 격려를 받았습니다. 졸업식을 앞둔 아침, 이천환 기념관 앞에 박혀있던 머릿돌의 문구를 발견했는데, 그 문구를 새 시작을 앞둔 제 삶의 머릿돌로 삼기로 다짐했던 적이 있습니다. 너는 나를 따르라(마 8:22) 졸업 후 학문에 뜻을 두고 연구자의 길을 선택한 저에게 성공회대학교는 여전히 저의 초심을 새롭게 하는 학교이며, 이길을 선택한 동기에 대해 다시금 일깨워주는 학교입니다. No. 25 작성자 입학홍보처 조회수 4955 등록일 2022.07.08 0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로 거듭나게 해준 고마운 나의 모교, 성공회대 정미주 동문 / Nexon America Senior Software Engineer / 전산정보학과 어렵게만 느껴진 컴퓨터 전공 공부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졸업 후 무슨 일을 해야하나, 어떻게 취업을 하나 걱정만 하고 있던 무기력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던차 인도로 학생들을 보내 컴퓨터 공부를 이수하게 하는 인도창 프로그램이 있는 것을 보고 동앗줄을 잡는 심정으로 지원을 하게 되는데요, 당시 그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신 지도 교수님 덕분에 인도행 비행기 마지막 학생으로 몸을 싣게 됩니다. 그렇게 가게된 인도에서 저는 지금의 저와 평생 직업을 만들어준 인생 터닝포인트를 맞게 됩니다. 바로 컴퓨터 공부에 열심인 수많은 인도 청년들었는데요, 그들이 컴퓨터를 공부하는 목표는 바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수많은 인도 엔지니어들이 실리콘밸리에서 높은 연봉과 함께 놀라운 기술들을 만들어 내고 있었죠. 당시 인도로 유학은 왔지만 해외 취업은 생각도 하지 못했던 저는 그들을 통해 나도 실리콘밸리의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꿈과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인도에서 공부하는 동안 프로그래밍의 재미와 소질을 발견하고, 해외 적응력과 생활력 등 글로벌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기본 소양들 또한 습득하게 됩니다. 현재 저는 미국 실리콘 밸리를 거쳐 엘에이에 소재한 게임회사 넥슨아메리카의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일한지는 12년차, 현재도 아메리카 드림은 진행형입니다. 인도창이라는 글로벌 선두 프로그램의 수혜로 글로벌 엔지니어로 거듭날 수 있게 성공회대는 제가 지금도 커리어 강연이나 인터뷰를 할때 빼먹지 않는 자랑스러운 모교이고, 믿고 기회주신 교수님은 인생에 가장 고마운 스승이십니다! No. 24 작성자 입학홍보처 조회수 5049 등록일 2022.07.08 0 대학의 역할이란.. 전혜정 동문 / 고려대학교 영상문화학협동과정 박사수료 / 디지털컨텐츠학과 학부 시절, 대학의 역할에 대해 많이 고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대학을 다녔을 즈음부터 취업난으로 인해 스펙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고 취업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서, 학생들에게 대학은 취업을 위한 중간단계 정도로 인식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공회대에서만큼은 그러한 경향에 크게 휩쓸리지 않고, 각자가 추구하는 바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저는 지금 타 대학원에서 박사수료 후 졸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학교에 다니게 되니 성공회대가 가진 장점이 더욱 명확히 보였습니다. 다양한 가치들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은 지켜낼 줄 아는 자세, 나아가 모두 함께 선을 지향하려는 자세는 오로지 성공회대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대학의 역할은 취업을 위한 단계인 것도 사실이며, 그럼에도 여전히 학문의 장으로서 기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막 성인이 된 학생들에게 넓은 시야와 열린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 나아가 인격적 소양을 키워주는 것 또한 대학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저는 성공회대에서의 시간을 통해, 더욱 단단하고,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No. 23 작성자 입학홍보처 조회수 5127 등록일 2022.07.08 0 열정과 겸손을 배우게 한 대학 장진웅 겸임교수 / ㈜ 카이언스 대표 성공회대학교의 첫 만남의 기억은 작은 학교라는 인상으로 시작했고, 왠지 모를 조용함이 학교 전체에 가득한 기억이었습니다. 열정적 수업 준비와 떨리는 마음으로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만난 학생들의 첫인상은 처음은 몰랐지만, 타 학교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함이 느껴졌습니다. 8년이 넘은 시점에서 성공회대학 학생들은 점점 독특함과 개성의 차원에 열정이라는 단어가 결합된 학생들이 생겨나게 되었으며, 그 속에서 치열한 자기 성장을 위하여 도전하는 모습을 발견 하였습니다. 인생을 상담하는 학생, 진학, 학업, 진로 등.. 교수와 학생의 간격을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 동반자의 모습으로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성공회대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치열한 경쟁사회로 가속화된 현 시대에서 학생들이 열정이 결합되어 발전한다는 것은 성공회대학의 가치가 열림 나눔 섬김의 교육 이념이 잘 실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통하여 열정적 교육이라는 틀에서 겸손의 교육을 배우게 해준 성공회대학에 감사드립니다. No. 22 작성자 입학홍보처 조회수 4387 등록일 2022.07.08 0 Think Globally, Act Locally! 이진선 동문 / 세종여성플라자 팀장 / 일어일본학과 현재 지역사회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포함하여 지금까지의 경험을 반추해 보면 성공회대학교라는 공간에서의 배움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학부 때는 일본학을 전공하면서 한일캠프 등을 통한 일본학생들과의 교류, 교내 방송국 활동, 자원봉사 등 경험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교 프로그램 중 피스보트(Peaceboat) 에 관심을 가지고 IS(International Student)로 참여하였는데, 그 때의 경험은 지금까지도 나의 큰 자산으로 남아있습니다. 3개월 넘게 배를 타고 세계 20여국을 돌아다니면서 인권 , 평화 , 소수자 문제 등에 대해 현장의 공부를 할 수 있었는데, 기존에 갇혀있던 고정관념이 깨지고 나의 사고가 확장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국경을 넘나들면서 국가, 인종, 성별 등 교차적으로 그 너머 를 상상해 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뒤늦게 시작한 일반대학원 국제문화연구학 석사 공부에서도 나의 시각을 더욱 확장할 수 있었는데, 문화와 공간을 뛰어넘어 트랜스내셔널(Trans-national)한 연쇄를 의식하면서 공부한다는 것의 의미를 알게 해 준 장(場)이었습니다. 석사 과정 중에 인터아시아 스쿨(Inter-Asia Summer School)에 참여했던 것 또한 공부와 연구를 하는데 있어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학교생활의 경험은 훌륭한 교수님들, 동료들과 조우했기 때문에 가능했고, 지금까지도 연결고리가 되어 만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No. 21 작성자 입학홍보처 조회수 4441 등록일 2022.07.08 0 처음 13 1 2 3 다음 페이지 끝 담당부서 입학홍보처 TEL 02. 2610. 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