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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학교 총장 김기석

누구나 오고 싶고, 배우고 싶고, 일하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대학교

인권과 평화의 대학 성공회대학교 입니다.

참으로 무더운 여름이었습니다.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으로 인해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힘들었던 여름이었습니다. 그래도 자연의 순리는 어김이없어 이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라이너 마리아릴케의 시, <가을날>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주여, 때가 왔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태양 시계 위에 던져 주시고,
들판에 바람을 풀어놓아 주소서.

마지막 열매들이 탐스럽게 무르익도록 명해 주시고,
그들에게 이틀만 더 남국의 나날을 베풀어 주소서,
열매들이 무르익도록 재촉해 주시고,
무거운 포도송이에 마지막 감미로움이 깃들이게 해 주소서.
...(생략)”

저는 성공회대학교 제 8대 총장으로 부름을 받아 8월 1일부터 직무를 시작했습니다. 열림 나눔 섬김의 정신으로 대학구성원들과 소통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앞장서서 열어가는 대학, 생태적 감수성이 풍성한 대학, 사회적 연대를 통해 더불어 삶을 실천하는 학문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대학, 작지만 강한 대학,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불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8. 8. 27. 성공회대학교 총장 김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