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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의 야만: 밀양, 수용소, 재일조선인
주권의 야만: 밀양, 수용소, 재일조선인
저자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기획
출간
2017년 1월 20일
공식 기록에 없는 20세기 조선인들의 탈국경의 역사와
이를 관리하고 외부화한 ‘주권의 폭력’

 
이 책은 식민지 제국 붕괴 후 주권의 상징인 국경을 넘어 ‘밀항’을 감행한 조선인들의 ‘탈국경의 역사’를 조명한다.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일본연구팀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주변 아시아 지역과의 접점을 통해서 일본의 ‘전후’를 사상적으로 되묻는 작업을 해왔다. 2013년 이후 밀항과 수용소에 관련된 문헌을 함께 읽는 세미나를 진행해왔고 홋카이도대학교와 성공회대학교에서 각각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드디어 그 연구 결실을 단행본으로 내놓게 되었다. ‘식민지, 분단, 전쟁, 군사독재’와 이에 맞선 ‘독립, 통일, 평화, 민주화’라는 두 가지 상반된 흐름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좀 더 넓은 시공간을 배경으로 ‘거시적 현미경’을 통해 들여다보고자 시도했다. 그리하여 그 커다란 흐름과는 또 다른 줄기로 끈질기게 이어져온 일군의 사람들, 즉 ‘밀항자’들의 존재를 포착해냈다. 공식 기록에는 남아 있지 않은 이러한 20세기 조선인들의 탈국경의 역사적 경험과, 이를 관리하고 외부화한 ‘주권의 폭력’의 실체를 상세히 그려냈다.
 
 
>> 저자 소개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기획)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는 박사후급 연구기관으로서, 2003년 3월 성공회대학교 사회문화연구원 산하 연구소로 정식 설립되었다.
 
권혁태 (엮음)
일본 히토쓰바시대학에서 일본경제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야마구치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성공회대학교 일어일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정은 (엮음)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한국 사회의 인권 개념의 형성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교토대 외국인공동연구원을 거쳐 현재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에서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경희 (엮음)
현재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도쿄외국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연구 분야는 식민지 사회사, 이동과 소수자, 재일조선인 등이다.
 
 
>> 목차

책머리에
서장‘밀항자’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갔을까? _권혁태
 
1부 | 국경 관리와 밀항
 
1장 조선인의 일본 ‘밀항’에 대한 일제 경찰의 대응 양상 _이승희
2장 조선인을 식별하다: 점령기 ‘조선인’과 ‘불법 입국’의 정의에 관하여 _박사라
3장 불안전한 영토 밖의 일상: 해방 이후 1970년대까지 제주인들의 일본 밀항 _조경희
 
2부 | 수용소의 지정학
 
4장 수용소라는 안전장치: 오무라 수용소, 폴리스, 그리고 잉여 _차승기
5장 오무라 수용소와 재일조선인의 강제 추방 법제화 _전갑생
6장 예외 상태의 규범화된 공간: 한일 국교 수립 이후의 오무라 수용소 _이정은
7장 한일 관계 형성기 부산수용소·오무라 수용소를 둘러싼 ‘경계의 정치’ _현무암
 
3부 | 주권의 틈새에서
 
8장 해방 이후 재일조선인 한센병 환자의 ‘삶’ _김귀분
9장 밀항·민족·젠더: ‘재일조선인 문학’에 나타나는 ‘인류(人流)’ _고화정
10장 1960년대 일본의 사회운동과 ‘자기부정’의 사상: 출입국관리 체제 반대 운동을 중심으로 _권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