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 2021학년도 2학기 수업 운영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성공회대학교 학생 여러분, 어려운 상황에서 한 학기동안 학업에 열중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모두 지난 1년 6개월 동안 학습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판단해보건대 비대면 방식의 수업도 나름 장점이 있지만 대면 방식 수업의 교육 효과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식의 습득뿐만 아니라 학생들 간의 교류와 협동, 자치활동 또한 학교생활을 통해 길러야 할 중요한 역량입니다. 이를 위해서도 학생들이 자주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감안하면 모든 수업을 대면으로 운영해야겠지만 방역 역량, 강의실 규모 등을 고려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우리 대학에서는 현재 다음과 같은 방침을 세우고 다음 학기 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며 학생 대표들과 교내 방역,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TF를 구성하여 논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학생 대표자들과 꾸준히 논의하면서 다음 학기 수업의 질을 최대한 높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래에 현재까지 정리된 방침을 안내합니다. 향후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지만 미리 안내드리오니 학생들이 하반기 학습계획을 세우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1학년 학생 대상 교필 과목(대생세, 말과글)은 대면 방식으로 운영하여 신입생들의 학교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함
▶ 강의실 규모를 고려하여 수강인원 30명을 기준으로 대면 강의 개설을 추진했고 이보다 다소 큰 규모의 강의도 대면 방식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함
▶ 현재 우리 대학의 학기별 강의 수는 약 400개인데 그 중 약 90개 과목을 대면으로 운영하기위해 준비 중이며, 대면 강의 개수를 좀 더 늘리고자 함
▶ 학생들의 시간표 작성 편의를 위해 대면 강의를 최대한 수/목/금요일로 배정함
▶ 전공 및 교양 과목들을 최대한 대면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함
▶ 대면 수업 운영을 위한 교내 안전(주기적 소독, 손소독제 비치, 안내문 부착 등)을 위해 만전을 기함
▶ 교내에서 비대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함
교무처장 남일성 드림
